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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티플랙스,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속 러시아 니켈 주요 생산국..가격 폭등 전망 수혜 기대↑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4 13:56

수정 2022.02.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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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증시 관련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아 팽팽히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오후 1시 55분 현재 티플랙스는 전일 대비 3.15% 오른 4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세계대전' 언급과 자국민 철수 결정 등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은 군사적 충돌보다 미국의 대 러시아 경제 제재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러시아가 배터리 원재료로 쓰이는 니켈과 알루미늄의 주요 생산국가라는 점에서 니켈 가격 상승 가능성이 크게 거론되고 있다.


실제 지난 3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이날 기준 니켈가격은 1t당 2만34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3% 올랐고 알루미늄 가격은 1t당 3043달러로 지난해보다 54% 상승했다.

티플랙스는 스테인리스 봉강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주력 사업인 봉강, 판재, 선재 이외에 티타늄, 니켈합금 등 희소금속 유통사업을 병행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니켈 가격 상승, 전기차 배터리 모듈 소재 등 우호적인 산업 환경이 이어질 때 동사의 수익성 증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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