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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출신 아내 "남편 잦은 부부 관계 요구…아침·점심·저녁 안따진다"

채널A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채널A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남편의 잦은 부부 관계 요구에 대해 힘겨워하는 아이돌 그룹 출신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걸그룹 그룹 빅퀸즈 출신 정유미와 남편 유왕선이 출연했다.

결혼 7년차에 아이가 둘이나 있는 이들 부부의 애로사항은 남편의 넘치는 성욕이었다. 남편 유왕선은 "부부 관계를 주 7회 원하는데 아내가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아내 정유미는 "남편이 정신을 못 차린다. 연애, 신혼, 현재까지 포함해 거의 매일이다. 신혼 때는 아침, 점심, 저녁 할 것 없이 눈만 마주치면 남편의 시그널을 회피할 정도로 늘 원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남편은 "지금도 성욕은 왕성하다. 아직도 줄어들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아내는 "연애 초기에는 둘 다 왕성했다. 그땐 내가 더 원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지금은 그런 마음이 많이 줄었고, 부부 사이가 너무 좋지만 관계할 때는 아무리 맞춰줘도 거부를 하게 된다. 이 부분에서 기분이 나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지금은 예약제를 하게 됐다"는 아내의 말에 남편은 "처음에는 부정했다. 그래서 지금은 숙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결혼하기 1년 전부터 나를 거부하는 것이 느껴졌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아내는 "당시 아이돌 연습생이었기 때문에 경쟁의 연속에 처한 상황이었다. 남편에게 불타는 관계보다는 위로를 받고 싶었던 것 같다"며 "그런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신혼 때도 잘 안됐다. 그래서 마음적으로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남편은 "아내가 계속 거절하니 언제 변심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목적만 향해 돌진한 것"이라고 부족한 배려의 이유를 밝혔다. 또 "육아로 인해 부부만의 시간이 줄어들었는데 부부 관계를 통해 애틋함을 느끼고 싶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아내는 "부부 관계를 안 해도 남편을 충분히 사랑하고 부부 관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다른 입장 차이를 보였다.

이들의 사연을 들은 MC들은 "단지 부부 관계를 위한, 목적이 보이는 행동보다는 따뜻한 스킨십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아내가 마음의 문을 열 것이다. 때론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부부만의 데이트를 즐기면 좋겠다"라는 조언들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