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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신천지 힘 빌리나" vs "이준석 "文 천지일보 광고 냈으면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5 14:51

수정 2022.02.15 14:59

(사진 = 고민정 의원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사진 = 고민정 의원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반려동물의 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지', '신천지 신도들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등의 논란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고민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대표가 동물권위원회 활동을 홍보해줘 감사하다"고 비꼬았다.

고 의원이 추진 중인 반려인·반려동물의 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지서명 인증샷 릴레이를 두고, 이 대표가 "동물에 대한 선거운동은 지시할 계획이 없다. 콘셉트질보다는 사람이 먼저다"라고 꼬집은데 대해 응수한 것이다.

고 의원은 "국민의힘은 어떻게 당원들을 모집하고, 어떻게 후보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계신가"라며 "아무한테나 임명장 뿌리고, 심지어 저희 현역 국회의원과 특보들에게까지도 보내셨다"며 "신천지의 힘을 빌리고, 그것이 전부인가"라고 반문했다.



최근 신천지 간부가 신도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켰다는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을 거론한 것이다.

고 의원은 이어 "정정당당하게 각자의 방식으로 국민들을 설득하면 된다"며 "저희는 더디더라도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총동원해 선거를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처음 대표님에게 붙어있던 참신함과 기대감이라는 꼬리표가 이제는 상대에 대한 조롱과 비아냥이라는 꼬리표로 바뀌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에선 반려동물들은 접고 가겠다는 걸로 읽힌다"며 "저희는 한 마리의 생명도 그냥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 대표는 천지일보에 광고를 했던 것은 민주당이라며 반박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재인 대통령의 대변인이셨으니 문재인 대통령께서 (2012년 대통령)선거 때 천지일보에 광고 내신 것을 잘 알고 있을텐데 신천지 의혹을 국민의힘에 씌우시다니요"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반려동물은 의사표현을 한 적이 없다.
그런데 그들의 지지를 받는다는 것이 모순이고 어쩌면 그 반려동물들은 성남시에서 기르던 행복이의 운명을 안다면 '안티 이재명'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강아지들이 토리(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반려견) 같이 살고 싶을까요 행복이 같이 살고 싶을까요"라며 "'사람이 먼저다', 저는 이건 참 멋진 말이라고 생각한다.
실천만 된다면"이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