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제타플렉스 잠실점, '대형마트식 오마카세' 인기 고공행진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6 06:00

수정 2022.02.16 06:00

제타플렉스 참치회 전문매장. 롯데마트 제공.
제타플렉스 참치회 전문매장. 롯데마트 제공.

대형마트식 오마카세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었다.

'오마카세'는 '주방특선' 형식의 일식 요리를 일컫는 말로, 요리사가 그 날 가장 신선하고 좋은 식재료로 준비한 상차림을 의미한다.

롯데마트가 제타플렉스 잠실점에 새롭게 오픈한 참치회 전문매장에서는 요리사가 선정한 당일 가장 신선한 '주방특선' 횟감에 고객이 원하는 대로 요리해주는 '오더 투 메이드(Order to made)' 방식을 결합한 대형마트식 오마카세를 선보이고 있다. 이 매장에서는 고객이 전자메뉴판을 통해 횟감의 원물과 두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어종 참다랑어를 이용한 ‘초밥’, ‘회’, ‘후토마끼(일본식 해산물 롤)’, ‘하꼬스시(누름초밥)’ 등 조리법 또한 고객이 주문하는 대로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제타플렉스 지난 달 회 코너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120% 이상 상승했으며, 주방 특선을 ‘오더 투 메이드’로 즐길 수 있는 참치회의 경우 약 180% 대 큰 폭으로 신장하며 뜨거운 고객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참치회 전문매장에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또 있다.
바로 '콜드체인' 기술을 적용한 투명 유리의 조리 작업장 '클린룸'이다. '콜드체인’은 신선식품부터 의약품 등 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생산지에서 포장, 운송, 최종 소비지까지 저온을 유지하며 품질과 신선도를 지키는 저온 물류 시스템을 말한다.

롯데마트는 이를 물류에서 매장까지 확장했다. 제타플렉스 참치회 전문 매장의 조리장에 콜드체인 기술을 적용해 내부 온도를 10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조리 과정을 고객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투명 유리인 ‘클린룸’을 설계해 선도와 위생에 대한 신뢰도를 높혔다.

뿐만 아니라 제타플렉스에서는 프리미엄 재료들을 이용한 다양한 회와 초밥 등을 선보이고 있다. 연어의 경우 노르웨이에서 직소싱 하여 신선도와 원가 경쟁력을 갖추었고, 광어는 제주도 표선소재 ‘보해영어조합법인’ 지정양식장의 광어만 사용해 원료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그리고 국내산 완도 전복을 이용한 '전복 초밥'부터 도미 껍질을 활용한 회와 초밥, 인기 식재료인 아보카도 초밥은 물론 MZ세대의 눈을 사로잡는 긴꼬리, 성게알 초밥까지 일반 마트에서 만나보기 힘든 프리미엄 회, 초밥을 판매한다.

한편, 제타플렉스 수산매장은 참치회 전문매장과 클린룸 외에도 매장 초입에 ‘파노라마 수족관’과 살아있는 조개류 진열을 위한 '계단형 수족관'을 설치해 롯데마트의 독보적인 신선함을 강조하며 미래형 매장으로의 성공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양승욱 롯데마트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주방특선에 오더투메이드 방식을 결합한 대형마트식 오마카세는 물론 클린룸을 통해 횟감의 신선함을 놓치지 않고 안전하게 조리하는 요리 전 과정을 보여드리고 있어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며, "향후에도 롯데마트의 최고 경쟁력인 신선함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갖춘 수산매장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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