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북도,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유치 협약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6 09:11

수정 2022.02.16 09:11

충주시,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연구원와 TF발족
충북도청사
충북도청사
[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충북도는 16일 오후 충주기업도시 홍보관에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유치를 위해 충주시,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사업은 농생명분야 4차 융복합 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시설 조성사업으로, 이달 중 입지 공모계획 공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그린바이오 분야 특화 기업이 입주해 연구 및 보육활동을 하는 시설로, 조성에는 총 2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날 협약을 맺는 4개 기관은 공모사업 수주를 위해 △공동연구 및 사업계획 수립 △충북형 그린바이오 산업화 연계방안 마련 △협력사업 발굴 등을 위해 협조체제 구축에 나선다.

지난해 충북 충주시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유치 도전장을 내고 6개 지방자치단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충북도는 지난 공모에서 아쉽게 탈락한 만큼 지난해 11월 전문가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실무협의체를 꾸려 대응방안을 논의해 왔다.
충북도와 충주시,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연구원은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원팀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재도전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진다.


이강명 충북도 농정국장은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창업보육 전문시설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유치하면 충북은 그린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거점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 정치권과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캠퍼스가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