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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3D·AI 기술 적용 '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의 고도화 사업' 추진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6 14:55

수정 2022.02.16 14:55

120억원 투자해 24개월간 개발·평가… 24일 사업설명회
방위사업청 상징. 자료=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 상징. 자료=방위사업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16일 방위사업청이 규격서·도면·품질보증요구서 등 국방규격을 관리하는 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KDSIS)의 고도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2차원(2D) 평면도면은 물론, 3차원(3D) 입체도면까지 시스템에 등록해 조회·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자료 품질관리를 향상토록 할 계획이다.

방사청에 따르면 KDSIS 고도화 사업은 표준·규격·목록 관리를 사용자 중심으로 개선해 KDSIS 구조·인프라를 향상하는 사업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근 첨단 무기체계 개발 추세를 반영하고, 국방규격을 등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용자 실수, 기술자료 오류 등을 자동 검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술 자료 완전성을 높이고, 그에 따라 작업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DSIS 고도화 사업엔 약 120억원의 개발비가 투자되며 24개월 동안 개발 및 시험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사업 입찰공고는 이날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에 게재되며, 마감은 내달 27일이다.


개발업체는 제안서 평가와 협상을 통해 선정하며, 방사청은 이를 위해 오는 24일 입찰 참여 희망업체 및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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