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부동산 불법행위 원천 차단과 시장 안정화를 위해 특별조사단을 가동한다.
익산시는 16일 부동산 투기 특별조사단을 출범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특별조사단장으로 최규운 익산경찰서장, 백운영 익산세무서 법인세과장, 김세중 한국부동산원 군산지사장, 임종석 한국부동산 중개업협회 익산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별조사단은 익산시와 경찰서, 세무서, 한국부동산원 군산지사, 한국부동산 중개업협회 익산지회 등이 협업해 집중·상시 조사를 강도 높게 진행한다.
특히 공익신고센터를 운영해 단속 사각지대에서 행해지는 부동산 투기와 불법 거래까지 뿌리 뽑는다.
이어 경찰서는 시장교란 행위자와 명의신탁 등 불법행위자에 대한 수사를 강력하게 진행하며 세무서는 세금 탈루 의심자에 대한 조사와 추징에 나선다.
한국 부동산원 군산지사와 부동산 중개업협회는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투기 근절 교육과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모범 공인중개사로 구성된 ‘부동산 거래 모니터링단’은 부동산 시장 흐름을 사전에 파악하고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투기는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지속적인 근절 대책을 강력하게 시행할 예정이다”며 “유관기관과 함께 불법 탈법 사항을 집중 단속해 투기를 근절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