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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런티어, 청약 경쟁률 2683대 1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6 18:05

수정 2022.02.16 18:05

청약 증거금 8조493억원 몰려
자율주행차 센싱카메라 공정장비 전문기업 퓨런티어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투자자 공모청약에도 흥행에 성공했다.

퓨런티어는 지난 14~15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268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 40만주에 대해 10억7324만9510주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8조493억7132만5000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앞서 지난 7~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퓨런티어는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400~1만3700원) 상단 가격을 초과한 1만5000원에 결정했다.

자율주행차 센싱카메라 공정장비 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퓨런티어는 사물 객체들을 보여주는 기존 전장 카메라 뷰잉 카메라와 달리 현장의 사물 객체들을 계측하는 센싱 카메라 제조 및 검사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대표장비인 액티브 얼라인(Active Align), 인트린직 캘리브레이션(Intrinsic Calibration), 듀얼 얼라인(Dual Align)은 자율주행 센싱카메라 핵심 공정장비로 인식되고 있다.
이들 장비들은 삼성전기, 세코닉스, 엠씨넥스 등 국내 유수 기업에 납품되고 있다.


배상신 퓨런티어 대표이사는 "자율주행차의 눈을 만드는 기업으로 글로벌 표준 공정장비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퓨런티어는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유안타증권, 신한금융투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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