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목동 아파트서 '부모·형 살해' 30대 남성 검찰 송치

뉴스1

입력 2022.02.17 09:10

수정 2022.02.17 09:10

목동 아파트에서 부모와 형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A씨(31)가 12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2.12/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목동 아파트에서 부모와 형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A씨(31)가 12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2.12/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와 형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존속살해 및 살인 혐의를 받는 A씨(31)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6시50분쯤 자택에서 가족을 살해한 뒤 직접 범행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A씨의 부모와 형 등 3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긴급체포된 A씨는 범행 3일 전부터 범행도구를 구입해 범죄를 게획한 정황도 경찰 조사에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은 적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