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사외이사에 유진녕·손성규 추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7 17:00

수정 2022.02.17 18:36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
손성규 연세대 교수
손성규 연세대 교수
포스코가 손성규 연세대 교수와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을 새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포스코는 1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김신배, 정문기 사외이사를 대신해 손 교수와 유 전 사장을 추천하고 박희재 현 사외이사를 재추천했다고 밝혔다. 사내이사로는 전중선 경영전략팀장,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재추천하고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손 후보는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로 한국회계학회장,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 한국거래소 공시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또 KB생명보험 등 10개 이상의 기업과 재단에서 사외이사를 역임하는 등 회계감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유 후보는 LG화학 고분자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해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기술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이차전지, 첨단소재 등 신기술 개발 전문가로 포스코의 성장과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 신임 사내이사 후보는 포스코 원료실장, 경영전략실장, 구매투자본부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을 거쳐 올해 친환경미래소재팀장으로 선임됐다.
향후 포스코그룹 수소, 이차전지 등 신성장사업 추진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포스코는 김학동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추천해 지주사와 철강 사업회사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포스코 이사회는 오는 3월 출범하는 포스코 지주회사 이사회로 활동하게 되며, 이날 추천된 후보들은 다음달 1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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