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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의정부시 생태도시 질주…녹색복지 ‘쑥쑥’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8 06:06

수정 2022.02.18 06:06

안병용 의정부시장. 사진제공=의정부시
안병용 의정부시장. 사진제공=의정부시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심 속 힐링 공간 확충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월부터 11월까지 사계절 푸른 거리 및 푸른 녹지공간 조성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7일 “의정부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더 푸르고 더 아름다워진 녹색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사계절 푸른 도시, 자연 품은 친환경 생태도시 의정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내 집 앞 작은정원’의정부 브랜드 가치↑

의정부시는 The Green & Beauty City 조성사업을 통해 고품격 녹색 생태도시로 탈바꿈했다. 특히 의정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의정부시 경계 진-출입부 경관 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포천시와 남양주시 경계에 각각 띠 녹지 조성과 중앙분리대 개선을 추진해 의정부시 경계를 지나는 운전자에게 더 푸르고 더 아름다워진 녹색 생태도시 의정부 브랜드를 알려 랜드마크로서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내 집 앞 작은 정원’에서 언제나 여유와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의정부시는 띠 녹지와 쌈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호국로 일원(금신지하차도~상록근린공원)에 띠 녹지를 조성하고, 용현산업단지 내 생태 쌈지공원을 만들어 수목 식재 및 휴게시설 설치를 통해 인근 주민에게 다양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2021년 가로수 수종 교체(범골로).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2021년 가로수 수종 교체(범골로). 사진제공=의정부시

◇은행(암)나무 교체진행…쾌적한 보행환경↑

의정부시는 도로 운전자 시야 확보 및 쾌적한 경관 조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흥선권역(가능로, 태평로), 송산권역(충의로, 단산로), 신곡권역(시민로), 호원권역(둔야로) 등 가로수길 12. 6km에 가로수 가지치기 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가로수 보호틀 및 보도블록이 파손돼 보행자 통행안전을 위협하는 신흥로(한승미메이드 주변) 등 44곳 3.5km 구간의 가로수를 대상으로 돌출 뿌리 및 보도블록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둔야로(보건소 주변) 일원은 가로수로 인해 다수 민원이 제기되는 지역으로 기존 가로수를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새로운 수종으로 교체해 특색 있고 품격 있는 명품 가로환경으로 조성한다.

아울러 은행나무 열매로 발생되는 민원을 해소하고자 올해도 왕래가 많은 시민로(신곡고가도~만가대) 일원에 은행(암)나무 교체사업을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아직 교체가 끝나지 않은 구간도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도로변을 중심으로 교체사업을 추진한다.

의정부시 2021년 꽃 화단 조성(시청 앞).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2021년 꽃 화단 조성(시청 앞).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2021년 쌈지공원 조성(부용천변).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2021년 쌈지공원 조성(부용천변). 사진제공=의정부시

◇걸음마다 포토존…의정부시 지금 꽃캉스 중

생활권 곳곳에 꽃 화단과 꽃걸이대를 설치하는 꽃길 조성이 추진돼 꽃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도심 속 꽃캉스 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도로변, 교통섬 등 12곳 도로변 화단 및 화분에 계절별 초화류를 식재하고 호암교 등 24곳 교량 난간에는 꽃박스 및 꽃걸이대를 설치한다.

의정부시는 올해 추가되는 고산지구 공공주택지구 내 녹지대를 포함해 의정부 전역의 시설녹지, 일반녹지, 중앙분리대 등 약 62만㎡에 달하는 녹지대 내 제초 및 잔디깎기 사업을 연 3회 시행한다.
의정부시민은 이에 따라 언제나 쾌적하고 정돈된 녹지경관을 통해 생활 속 녹색복지를 누릴 것이란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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