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8일 "저는 교복을 입어보지 못했다. 그런 아픔을 덜어주고 싶어서 무상교복을 시작했다"는 이 후보의 상대원 연설과 내레이션을 담은 TV 광고를 공개했다.
김영희 민주당 홍보소통본부 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자신의 삶에 머무르지 않고, 서민의 삶을 개선함으로써 미래로 나아가고자 했던 이 후보의 진심이 온전하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선 TV 광고 제2탄 '진심' 편을 공개했다.
김 본부장은 "무상교복을 이야기하고 본인의 참혹한 삶이 투영됐다는 말은 후보의 연설 단락을 그대로 이용한 것이고, 편집하거나 조작하지 않았다"라며 "유권자들에게 그대로 보여드리려고 노력했고, 진심이 반영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 이재명의 정책은 본인 삶에서 가슴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본인 삶에서 가슴에서 나온 정책이지 책상머리에서 생각해서 나온 정책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번 TV 광고 1편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의 광고보다) 실시간 시청률에서 35만 명 정도, 1% 정도가 더 많이 봤다"며 "디지털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서 확산되는 뷰 수를 보면 거의 2.5배에서 3배가 차이가 날 정도로 관심은 저희 TV 광고에 실렸다고 객관적 지표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다음날(19일) 오후 6시39분에 MBC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선대위는 다음 주 월요일에는 TV 광고 3편을 공개할 계획이다. TV 광고는 정치OTT 영상플랫폼 '재밍'과 '이재명TV'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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