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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문재인 정부, 갈라치기…대구서도 어퍼컷 하게 해달라"

뉴시스

입력 2022.02.18 12:32

수정 2022.02.18 12:36

기사내용 요약
"문재인 정부 5년간 이리저리 갈라치기…살림살이 나아졌냐"
"대구 동성로에서도 윤석열 후보가 어퍼컷 한번 하게 해달라"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전 대구 북구 운암교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8.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전 대구 북구 운암교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8.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갈라치기해서 대한민국을 조각조각 내놨다"며 "이제는 통합할 수 있는 지도자 필요하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18일 오전 대구 북구 칠성시장 유세현장에서 "2030 세대부터 어르신까지, 대구에서부터 호남까지 지지세가 넓혀져 가는 후보 누구냐"며 "대한민국, 이제 더이상 나뉘어서 싸우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완전히 선거 판도를 깨는 새로운 선거를 하고 있다"며 "지금 보수 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2030 젊은 세대한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오늘자 여론조사한 걸 보면 전라도에서도 33% 지지가 나온다. 정말 멋지지 않냐"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리저리 갈라치기해서 사람들 살기 힘들게 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는 거 아니냐"며 "혹시라도 아직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물어봐 달라. 지난 5년 동안 살림살이 나아졌냐"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이제 더이상 나뉘어서 싸우면 안 된다.
통합해야한다"며 "만약에 대구에서 갈수록 일자리 부족해서 젊은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가서 대구가 비면 그 문제는 마찬가지로 전라도 광주에서도 지역의 일자리가 없으면 사람들이 서울로 올라가는 동네가 된다"고 했다.

이어 "대구와 광주가 이제 손잡고 지방소멸 문제, 지역소외 문제 등 같이 다룰 수 있는 통합의 지도자 필요한 거 아니냐"며 "민주당이 갈라놓은 것처럼 경상도, 전라도 나눠 싸울 게 아니라 지방의 소멸 문제, 일자리 문제, 발전 문제 이런 것들 국민 통합해서 다 풀어야 되는 거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후보, 부산에 가서 유세하며 부산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너무 기분이 좋아서 그날 저 보는 앞에서 '어퍼컷' 세레머니 했다"며 "윤석열 후보가 대구 동성로에 와서 오후에 유세하면 다들 와주셔서 오늘 대구에서도 분위기 한껏 띄우는 어퍼컷 한번 하게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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