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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윤석열 겨냥 "21세기 대한민국에 히틀러 탄생하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9 09:02

수정 2022.02.19 09:02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하명수사' 사건으로 기소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위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하명수사' 사건으로 기소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위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21세기 대한민국에 히틀러가 탄생하는게 아닌가 두렵다"며 윤 후보를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에 비유해 파장이 예상된다.

경찰 출신의 황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광기의 시대를 몰고 올 것이 예상돼 공포스럽다. 아마도 윤 후보가 가장 숭배하는 인물은 히틀러가 아닐까?"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윤 후보는 평생을 사건의 프레임을 미리 짜놓고 거기에 꿰맞추어 수사결과를 만들어내는 일에 진력해온 사람”이라며 “수사대상을 무조건 악으로 규정한 후 각종 선전선동을 통해 이를 기정사실화하고 자신은 마치 거악을 척결하는 사람인 양 국민들을 속여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거짓말과 선전선동에 대단히 능숙한 사람”이라며 “최근 윤석열 후보의 발언을 보면 국정현안에 대한 무지와는 달리 ‘프레임 짜놓고 난폭하게 공격하기’에는 달인 수준임을 실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기 죄는 덮고, 남에게는 짓지도 않은 죄를 만들어’라는 표현은 윤 후보 본인을 규정짓는 말임에도 천연덕스럽게도 이를 덮어씌우고 있다”며 “그는 몇 가지 단편적인 지식과 편협한 사고로 복잡한 사안과 사물을 단순하게 도식화하고 군중심리를 교묘하게 활용해 상대방을 악마로 규정지은 후 대중의 분노정서를 극대화하는데 빼어난 재주가 있는 듯 하다”고 언급했다.


앞서 윤 후보는 자신을 향한 여권의 '정치보복' 프레임에 대해 "히틀러나 무솔리니 같은 파시스트들, 공산주의자들이 하는 수법"이라고 발언해 여권과 청와대의 반발을 사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