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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가구, 여성은 가전 구매량 많아" G마켓·옥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0 10:32

수정 2022.02.20 10:41

"남성은 가구, 여성은 가전 구매량 많아" G마켓·옥션

[파이낸셜뉴스] 남성들이 가구에 지갑을 적극적으로 열고 있는 반면, 여성은 디지털기기에 더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안한 '집콕' 생활을 위해 상대적으로 덜 신경 썼던 품목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G마켓과 옥셕은 지난 1~18일 '디지털·가구 빅세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최대 2배 이상 신장했다고 20일 밝혔다. 동기간 디지털 가전 품목 전체 판매량의 경우 22%, 가구 및 침구 등 인테리어 품목은 18% 판매 신장했다.

성별에 따른 품목별 선호도 및 씀씀이는 확연히 다르게 나타났다.

G마켓과 옥션에서 여성이 구입한 디지털 가전 전체 품목의 1인당 구매 수량은 평균 1.8개로 남성의 평균 구매 수량인 1.2개에 비해 더 많았다.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했는지 알 수 있는 품목별 객단가 증감율에서도 여성의 디지털 가전 객단가 신장률은 15% 증가한 반면, 남성의 증가율은 13%였다.

이에 반해, 가구 인테리어 품목에서는 남성 고객이 지갑을 더 열었다. 남성의 가구 등 인테리어 품목의 1인당 평균 구매 수량은 3.2개로, 2.5개인 여성에 비해 28%가 더 높았고, 객단가 증감율 역시 6%로 여성 고객의 증감율인 5%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각 품목별 인기 상품으로는 디지털 가전에서는 태블릿(51%)이 판매 1순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냉장고가 41%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헤어스타일러도 34%의 높은 판매량을 보였으며, 노트북(24%)과 김치냉장고(23%)가 그 뒤를 이었다. 재택근무와 신학기의 영향 및 집밥 수요 증가로 디지털기기와 주방가전의 판매량이 주로 신장한 것으로 보인다.

인테리어의 경우에는 전문가의 손을 빌어 리모델링 할 수 있는 시공인테리어 상품 판매가 2배 이상(123%) 신장했다. 또 유·아동 가구 위주로 판매량이 두드러졌다.
일반 침대에 가드를 설치해 성인 침대와 붙여 사용할 수 있는 데이베드의 경우는 72%, 아동침구는 52%, 아동의자는 50%, 아동침대는 43%의 성장세를 보였다. 재택근무 등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남성들이 늘면서 관련 제품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G마켓과 옥션에서는 오는 22일까지 36개 브랜드관과 5개 테마관에서 삼성, LG, 애플 등 100여개 인기 브랜드 제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는 '디지털 가구 빅세일'을 진행 중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