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유지하며 민생 고려해 최소 한도로 조정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영업시간 1시간 연장
QR체크는 백신 접종 확인 목적에 한해 유지
가정 내 환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해야
이번에 조정된 거리두기 수칙은 2월 19일부터 3월 13일까지 3주간 시행된다.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전환되기 전까지 거리두기 수칙을 유지하되 민생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요구가 큰 영업시간 등 일부 수칙이 세부적으로 조정됐다.
거리두기 주요 변경 내용은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은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기존 오후 9시→조정 오후 10시), ▲동선 파악 등 접촉자 추적 관리를 위한 정부 수집 목적의 출입명부(QR, 안심콜, 수기명부) 의무화는 잠정 중지된다.
다만,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PC방, 멀티방, 안마소, 파티룸, (실내)스포츠경기장, 경마장 등 ‘방역패스 시설’의 경우 접종여부 확인의 편의성을 위한 QR체크는 계속 유지된다.
또한,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6인까지 사적 모임, ▲식당·카페의 경우 미접종자는 1인 단독 이용만 허용, ▲행사·집회는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50명 미만으로 제한 등 나머지 조치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시는 출입명부(QR 체크, 안심콜, 수기명부)는 잠정 중단하지만 전자증명서(Coov,QR)·접종종이증명서 등 방역패스 QR은 그대로 유지됨에 따라 시설별 안내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난 19일 기준 포항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567명으로 지역의 확진자수는 총 1만813명으로 증가했다.지난 18일 509명, 17일 555명 등 3일 연속 500명 선을 넘어서고 있다.
정경원 시 행정안전국장은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으로 거리두기를 급격히 완화할 시 단기간 내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고 의료체계에도 과부하를 초래할 수 있다”며 “최근 20대 이하 확진자가 절반을 차지하고 가족 단위 확진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가정 내에서도 충분한 환기를 하는 등 일상 속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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