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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다음달 백신 미접종자 포함 외국인 입국 전면 허용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1 01:57

수정 2022.02.21 01:57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의 벤구리온 국제공항.로이터뉴스1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의 벤구리온 국제공항.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 정부가 다음 달부터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사람이라도 검사 결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 입국할 수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20일(현지시간) 장관급 회의에서 다음 달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전면 허용하는 방역 완화 지침을 승인했다.

새로운 지침에 따라 모든 외국인 관광객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입국이 가능해진다. 다만 이스라엘 입국 희망 외국인은 비행기 탑승 전에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통해 음성임을 확인하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이스라엘 입국 직후 공항에서 다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해외여행 후 귀국하는 이스라엘인은 항공기 탑승 전 음성 확인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고, 이스라엘 공항 도착 후에만 PCR 검사를 받는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감염자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닫았던 국경을 이제 점진적으로 개방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며,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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