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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파미셀, 오미크론 효과 '렘데시비르' 재택치료에 활용에 강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1 09:47

수정 2022.02.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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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렘데시비르를 적극 활용한다는 소식에 파미셀이 강세다. 파미셀은 렘데시비르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44분 현재 파미셀은 전 거래일 대비 350원(3.13%) 오른 1만15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인 '베클루리주'(성분명 렘데시비르)를 단기외래진료센터에서 투여할 때 건강보험 수가(의료행위에 대한 대가)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오미크론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는 항바이러스제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지난 1월 세포실험을 통해 코로나19 중증환자에 쓰고 있는 주사제 렘데시비르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효능이 유지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약물 개발사 길리어드는 지난달 21일 렘데시비르는 투약 후 28일까지 코로나19 관련 입원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위약에 비해 87%가량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켰다고 주장했다.

기존에는 입원 환자 중심으로 처방됐지만 재택치료 환자에게도 투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렘데시비르에 적용될 수가는 국산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미셀은 렘데시비르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다. 파미셀은 글로벌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뉴클레오시드는 핵산을 구성하는 단위로서 유전자 진단시약(각종 바이러스 진단키트) 및 유전자체료제 신약의 주원료로 쓰인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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