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로 들어서, 3월부터 프로그램 운영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지역 최초로 신중년 세대(만 50~64세)의 제2 인생설계 지원을 위한 시설이 들어서 관심을 끈다.
대구 달서구는 21일 달서50플러스센터 겸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달서평생학습관을 건립하고, 3월부터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달서구는 신중년 세대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달서50플러스센터 겸 달서평생학습관(이하 센터·학습관)을 건립했다.
센터·학습관은 특별교부세 7억원과 구비 7억6000만원을 투입해 옛 성당동현장민원실(성당로 17)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531.05㎡ 규모(지하1, 지상2층)로 강당, 강의실, 학습동아리방, 식물공방 등 평생학습공간을 조성했다.
이날 개관을 계기로 신중년 세대의 제2 인생설계, 제2경력개발, 자기계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올해 특수시책사업으로 신중년 경력개발 '나도 전문가, 新인생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내농업전문가(꽃풍선제작자, 나무화분인테리어, 커피·버섯농부 등) 양성과정 △보건·헬스케어를 위한 노인스포츠지도사·치매예방관리사·베이비시터 양성과정 △취·창업지원형 교육으로 온라인 쇼핑몰 창업 지원 교육, 취·창업 인큐베이팅 등 3월초 치매예방관리사 양성과정 개강을 시작으로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센터·학습관이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는 배움터이자, 사회활동으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인생 후반기를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24년까지 월성1동복합청사 내 평생학습관 추가건립을 추진하여 구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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