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연 최고 9%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이 21일 국내 11개 은행에서 출시된다. 은행들은 출시 첫 주에 한해 출생연도별 5부제 가입 방식을 실시한다.
청년희망적금이란 정부 예산에서 저축장려금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매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2년동안 납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만기까지 납입할 경우 은행 이자에 더해 저축 장려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1년차 납입액의 2%, 2년차 납입액의 4%만큼 저축장려금이 지원되는 만큼, 연 최고 9%대의 금리 효과를 볼 수 있다.
상품 취급 은행은 ΔKB국민 Δ신한 Δ하나 Δ우리 ΔNH농협 Δ기업 Δ부산 Δ대구 Δ광주 Δ전북 Δ제주 등 11개 은행이다. 비대면 가입은 영업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대면 가입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할 수 있다.
은행들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생년월일별 5부제로 상품을 판매한다. 첫날인 21일은 1991년, 1996년, 2001년생이 가입 대상이며 Δ22일은 1987년, 1992년, 1997년, 2002년 Δ23일은 1988년, 1993년, 1998년, 2003년 Δ24일은 1989년, 1994년, 1999년 Δ25일은 1990년, 1995년, 2000년생이 대상이다.
각 은행별로 실시한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에 참여해 '가입가능' 문자를 받은 희망 가입자는 별도의 가입요건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가입할 수 있다. 미리보기에 참여하지 않은 경우엔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편 연간 총 급여가 3600만원(종합소득금액은 2600만원)을 초과할 경우 가입할 수 없다. 최근 3년 안에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의 합인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 해당됐을 경우에도 가입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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