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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NFT를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카카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1 10:51

수정 2022.02.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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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와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

23일 밤 9시30분 카카오 ‘음mm’ 라이브 토크쇼 진행

초거대 AI 모델 ‘민달리’가 만든 호랑이 NFT 발행 소개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와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가 인공지능(AI), NFT(대체불가능토큰) 결합에 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카카오브레인은 오는 23일 밤 9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가량 소셜 오디오 플랫폼 ‘음mm’에서 라이브 토크쇼 ‘커티스의 Unthinkable Question’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커티스’는 김일두 대표가 사용하는 사내 영어 이름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9월부터 ‘음mm’을 통해 월 1회 정기적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AI 기술에 관한 정보를 나누고 있다.

오는 23일 토크쇼에서는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를 초대해 최근 블록체인 시장 화두로 떠오른 NFT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왼쪽)와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가 오는 23일 소셜 오디오 플랫폼 ‘음mm’에서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한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카카오 제공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왼쪽)와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가 오는 23일 소셜 오디오 플랫폼 ‘음mm’에서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한다. 카카오 제공

앞서 카카오브레인은 지난달 27일 그라운드X가 운영하는 한정판 디지털 작품 유통 서비스 ‘클롭 드롭스’를 통해 NFT 호랑이 아트워크 99종을 ‘Drop’s Lounge’ 회원에게 무료 배포한 바 있다.

99종 아트워크는 카카오브레인 초거대 AI 모델인 ‘minDALL-E(민달리)’가 그린 작품이다.

카카오브레인은 NFT 작가들로부터 ‘Black tiger to the moon’과 같은 호랑이 관련 메시지를 사전 취합하고 ‘민달리’에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시켰다.

민달리는 이용자가 텍스트로 명령어를 입력하면 실시간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이미지 생성 모델이다. 1400만장 텍스트와 이미지 세트를 사전 학습하고 13억개 파라미터(매개변수, 학습 데이터 저장소)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질문이 제시됐을 때 AI가 맥락을 이해한 뒤, 이용자가 원하는 결과값을 곧바로 이미지로 도출한다. 검색을 통해 결과값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AI 스스로 명령을 이해하고 직접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이다.

양사 대표는 최근 카카오브레인의 민달리 NFT 발행을 포함해 예술,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NFT 사례들을 공유한다. 이번 토크는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카카오톡 오픈 채팅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참여자들과 실시간 소통할 예정이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는 “NFT가 아티스트 작품 가치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AI가 만들어낸 작업물과 디지털 자산이 결합해 새로운 혁신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토크쇼는 블록체인과 AI 미래상을 함께 이야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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