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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도심공원 5곳 조성…시민 1인당 공원면적 2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1 13:35

수정 2022.02.21 13:35

전북 익산시 도심 체육공원. /사진=뉴스1
전북 익산시 도심 체육공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도시공원 조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익산시는 오는 2024년까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일환으로 도심 5곳에 공원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시민들이 이용하는 1인당 공원면적은 기존 6.8㎡에서 11.2㎡로 2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익산지역 전체 공원조성 면적도 기존 190만2000여㎡에서 313만7000여㎡로 1.7배 가량 확대된다.

이는 장기간 미집행으로 시민들의 이용이 어려웠던 공간이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재탄생하기 때문이다.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은 사업자가 공원 부지를 100% 매입 후 70%에 명품 공원을 조성하고 익산시에 기부채납한 뒤 공원 내 훼손된 지역에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착공한 마동·수도산 공원은 내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며 소라산, 모인, 팔봉공원은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순차적으로 착공에 돌입해 오는 2024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1.6㎢ 규모 면적에 도시숲이 조성돼 도내 대표 녹색힐링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도심 공원은 미세먼지 등 환경 개선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여가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중요한 시설이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환경 개선 정책으로 쾌적하고 살기좋은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