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현장관리 강화·사회공헌 확대… 안전·혁신의 대구 만든다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1 17:28

수정 2022.02.21 17:28

대구시설공단 시민만족 등 총력
내년까지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맞춤형 직무교육… 전문인재 양성
대구시설공단이 코로나19 이후 더 나은 내일 대구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사진은 대구시설공단 직원들이 지반탐사장비(GPR)로 싱크홀 여부 등을 검사하하고 있다. 대구시설공단 제공
대구시설공단이 코로나19 이후 더 나은 내일 대구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사진은 대구시설공단 직원들이 지반탐사장비(GPR)로 싱크홀 여부 등을 검사하하고 있다. 대구시설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설공단(이하 공단)이 올해 중점 추진목표를 △시민만족 △재난안전 △사회가치 △경영효율로 정하고, '코로나19' 이후 더 나은 내일 대구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우선 공단은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내부통제 및 감사 시스템의 선진화를 역점 추진한다.


총 25개의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공단 특성에 맞춰 물품 등 7개 분야(물품, 용역, 건축, 토목, 전기, 기계, 전산)의 계약심사 담당 인력풀을 운영한다.

또 지역사회 나눔 활동 등 공단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랑의 집수리', 아동복지를 지원하는 '사랑의 숲 조성사업', 조손가정 영양 간식 나눔 봉사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도 병행한다.

내부적으로 사내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칭찬 릴레이'를 시작하고, 상호격려와 칭찬 활성화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료 관계를 개선하는 등 따뜻한 공단 만들기에 나선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등 빠르게 변화하는 대외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오는 2023년까지 총 2단계에 걸쳐 구축되는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의 개선과 체육, 교통 등 공공시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생산성 향상 및 업무효율 극대화가 기대된다.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시설관리 인재 양성을 위해 맞춤형 직무 역량교육과 특화교육 확대로 인적자원의 전문성을 증대시킨다. 기존 기능사, 기술사, 공인노무사 등의 전문자격 취득과정은 생활스포츠지도사 등 공단 업무와 연계된 다양한 분야로 확대 지원되며 선진 경영기법에 대한 벤치마킹과 외부 전문가를 초청한 직원교육도 꾸준히 실시된다.

또한 각종 내난에 대비하고, 현장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시설 특성별 맞춤 대응활동에도 나선다. 작업 전 안전보건교육 강화로 현장의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국내외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사례와 원인 분석을 실시, 매주 전 부서에 고유할 계획이다.

공중 이용시설의 안전점검과 취약성 분석을 통해 위험요소 집중 관리, 공사 중 시설 이용교객 통로 확보 및 안전조치 철저, 공공 건설현장 일요일 휴무제를 적극 실시, 현장 안전의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체육시설의 운영 정상화 등으로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돕는다. 축소됐던 강습반 운영을 확대하고 수영, 사격, 빙상 등 종목별, 연령별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편성해 운영한다. 또 '2022 아시아 공기총 선수권 대회' 등 국내외 굵직굵직한 스포츠 대회 유치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놓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코로나 이후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신천둔치는 정자형 쉼터와 파고라, 벤치 등을 추가로 설치해 보다 편리한 산책길을 돕는다. 특색 있는 볼거리 제공으로 친수공간을 만들기 위해 계절별 초화류 공원, 꽃단지, 체험형 수변공원 등을 조성한다. 도심 내 상습 만차에 따른 민원발생과 교통난 가중에 시달리던 국채보상주차장, 경상감영주차장, 코스트코 서편주차장은 정기권 발행 감축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외 오는 5월 개최되는 세계가스총회 성공개최를 위해 도시 내 주요 관문도로를 사전 정비한다. 도로포장과 가로등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 교체로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도시환경 이미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길영 이사장은 "올해는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시민만족, 재난안전, 사회가치, 경영효율 향상을 중점 목표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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