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MZ부터 베이비붐 세대까지 명품신발 구매 늘었다

뉴시스

입력 2022.02.22 09:09

수정 2022.02.22 09:09

기사내용 요약
롯데멤버스, 라임 트렌드 리포트 분석 결과
여성은 아우터, 남성은 상의 구매 급증 두각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코로나19 확산 이후 작은 사치로 얻는 행복, 이른바 '스몰 럭셔리' 열풍으로 MZ세대부터 베이비붐 세대까지 명품 신발을 가장 많이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롯데멤버스가 발표한 라임(Lime)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20대 이상 전 연령대에서 2018년 대비 2021년 명품 신발 구매 건수가 134.9%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경우 명품 여성화(174.7%) 구매가 가장 많이 늘었고, 이어 여성의류(95.3%), 보석(93.1%), 패션 액세서리(79.2%), 여성가방(77.3%) 순으로 구매 증가율이 높았다. 30대에서는 여성화(134.3%), 시계(117.1%), 여성가방(87.5%), 보석(81.2%) 순으로 구매 건수가 늘었다.

명품 여성화의 인기는 중장년층에도 이어지며 40대(121.5%), 50대(190.9%), 60대 이상(151.1%)에서 모두 늘었다. 명품 남성화도 20대(44.1%)부터 30대(79.6%), 40대(90.7%), 50대(82.7%), 60대 이상(74.7%)까지 전 연령대에서 구매가 늘었다.


지난해 남성들의 명품 의류 구매는 2018년과 비교해 평균 105.4% 증가했다. 상의 구매가 20대(101.7%), 30대(130.6%), 40대(125.6%), 50대(133.4%), 60대 이상(200.0%)에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명품 여성의류는 20대부터 60대 이상에서 평균 63.9% 구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여성들은 아우터를 선호하면서 구매 건수가 20대 123.4%, 30대 115.8%로 늘었고, 40대 88.7%, 50대 68.4%, 60대 이상 29.1% 순으로 나타났다.


김근수 롯데멤버스 데이터사업부문장은 "가방에 집중됐던 여성들의 명품 소비는 신발과 쥬얼리, 스카프, 모자 등 액세서리까지 확대됐고 남성들도 명품 시계뿐 아니라 신발, 의류까지 소비 영역이 넓어졌다"며 "명품 브랜드들이 스니커즈, 휴대폰 케이스 등 품목을 다양화하고 협업이나 스트리트패션을 접목해 진입장벽을 낮춘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리서치 플랫폼 라임에서는 이달 신규 패널을 모집한다.
엘포인트·엘페이 회원이라면 상시 가입 가능하며 오는 28일까지 가입 및 웰컴설문을 마치면 최대 5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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