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소셜벤처 지원사업 성과

뉴스1

입력 2022.02.22 14:28

수정 2022.02.22 14:28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소셜벤처 창업생태계 활성화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워크숍 모습. © 뉴스1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소셜벤처 창업생태계 활성화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워크숍 모습. ©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전혁신센터)가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소셜벤처 창업생태계 활성화사업이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전혁신센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술기반 소셜벤처를 집중 발굴·육성하는 대전형 소셜벤처 육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대전혁신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소셜벤처 창업생태계 활성화사업을 통해 소셜벤처 99개사를 발굴했다.

발굴된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소셜임팩트 트랙과 출연(연) 트랙 등 2개 트랙의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기술기반 소셜벤처 전환 워크숍, 전문랩을 연계해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기술보증기금 소셜벤처 판별 인증을 받는 등의 성과를 달성해 지역 소셜벤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 가운데 지난해 45개사를 육성해 투자유치 195억원·매출 64억원·고용창출 194명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KAIST, 출연연 등을 통해 기술이전을 받고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을 발굴, 12주 동안 집중 멘토링과 액셀러레이팅, 사업화자금, 입주공간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실제, 지난해 육성 기업인 ㈜나노일렉트로닉스(대표 김영태)는 플렉서블 나노섬유 투명 히터 및 블루투스 원격 히팅제어 앱을 통해 5억원 규모의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


또 ㈜뉴처(대표 이진환)는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기술이전을 받은 바이오 신소재를 이용한 안전한 콜드체인 서비스 솔루션으로 17억원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보였다.

㈜나노일렉트로닉스 김영태 대표는 “기존에는 기술 R&D에만 몰두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구축하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명했다.


김정수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대전형 소셜벤처를 브랜딩화해 새로운 기술창업자들이 과학도시 대전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