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리바트 집테리어’ 60조 인테리어 시장 도전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2 18:08

수정 2022.02.22 18:08

현대리바트, 토탈 인테리어 론칭
올 직영 14곳·대리점 300곳까지
토탈 인테리어 전시장 리바트 킨텍스점의 건자재존 현대리바트 제공
토탈 인테리어 전시장 리바트 킨텍스점의 건자재존 현대리바트 제공
현대리바트가 올해 60조원대로 예상되는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새로운 토탈 인테리어 브랜드 '리바트 집테리어'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상담부터 공간 컨설팅, 구매, 시공, 사후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리바트 집테리어'는 주방가구·욕실·창호·바닥재·벽지 등 리바트의 모든 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인테리어 브랜드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토탈 인테리어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지난 2015년 '리바트 키친'을 시작으로 2020년 '리바트 바스'와 2021년 '리바트 윈도우' 등 분야별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리바트 집테리어는 이 같은 개별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의 결정체이다.

현대리바트가 토탈 인테리어 브랜드를 내놓은 건 급성장하는 인테리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올해 60조원으로, 지난해 41조5000억원 보다 44.5% 증가한 수치다.

'리바트 집테리어'는 고객이 취향에 따라 자재부터 시공 범위까지 자유롭게 고를 수 있는 인테리어 패키지 상품을 갖췄다. 패키지 선택 대신 전문가가 디자인한 콘셉트에 맞춰 현대리바트의 인테리어 가구 및 건자재를 직접 골라 집 전체를 바꾸거나 주방, 거실, 안방 등 일부 공간만 인테리어할 수도 있다. 현대리바트는 디자인 콘셉트에 따라 고객이 선택가능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리바트는 '리바트 집테리어' 론칭에 맞춰 직영 전시장과 대리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달 강남과 수원에 초대형 직영 전시장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백화점과 주요 지역 상권에 14개 매장을 열 예정이다. 대리점도 이미 확보한 150여 곳 외에 올 연말까지 총 300여 개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리바트 집테리어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개인화된 맞춤형 공간의 인테리어 수요를 겨냥해 공간을 설계하고 최종 시공까지 한번에 끝낼 수 있는 토탈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