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장애인단체 퇴근길도 시위...서울 지하철 2·5호선 운행 지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2 19:00

수정 2022.02.22 19:00

장차연 활동가들이 22일 오후 5시 지하철 캠페인 수도권 행동 선포 결의대회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노유정 수습기자
장차연 활동가들이 22일 오후 5시 지하철 캠페인 수도권 행동 선포 결의대회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노유정 수습기자

[파이낸셜뉴스] 장애인단체가 서울 지하철 일부 노선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위를 벌이면서 일부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22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장차연)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서울 시청역 1~2호선 환승통로에서 이동권, 교육권 등 예산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열차 타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장차연은 오후 3시부터 3개 조로 나뉘어 시청역을 출발해 서울 지하철 1·2·5호선에서 승하차 시위를 벌였다. 이중 1호선은 시위가 종료됐으며 2·5호선은 진행 중이다.

장차연은 이날 오후 5시 시청역 1~2호선 환승통로에서 지하철 캠페인 수도권 행동 선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결의대회에 참여한 박미주 서울장차연 사무국장은 "TV에서 장애인의 일상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이 매일 아침 장애인들에게 힘을 준다"며 "장애인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장애인과) 함께 살고자 하는 목소리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차연은 서울시가 2022년까지 서울 시내 지하철 전 역사 엘리베이터 100% 설치, 2025년까지 저상버스 100% 도입 등의 세부 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현재 2·5호선에서 짧게는 2~3분, 길게는 7분 가량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