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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김소형 "목욕탕서 알몸으로 진료도…모르는 척 해줬으면"

뉴스1

입력 2022.02.22 23:41

수정 2022.02.23 11:44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 뉴스1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한의사 김소형이 목욕탕에서 '알몸 진료'를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22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서울대 출신 예방의학 박사 여에스더와 미스코리아 출신 한의사 김소형이 출연했다.

이날 김소형 한의사는 목욕탕에서 알몸 진료를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대중 목욕탕을 가면 탕 속에 있는 할머니가 저를 알아보시고 반갑게 오신다"면서 어쩔 수 없이 알몸 진료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진료비는 식혜와 달걀을 주신다"면서도 "목욕탕에서 제가 알몸으로 있으면 안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이 자리를 빌려 당부했다.


이어 남편과 거리두기를 실시했다고. 그는 "갱년기가 오고 남편과 이불을 쪼갰다"고 밝혔다.
이어 "각방쓴다는 상담을 옛날에 한 적이 있는데 젊을 때는 이해하기 어려웠다"면서 "그때 언니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미안하다고 하고 싶다"고 두 손을 모았다.


김소형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면서 "거리를 두고 나서 서로 부부 사이 관계가 밀당이 된다"고 오히려 좋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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