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최근 유통가에서는 '엑스틴 세대'(X-Teen Generation)가 주목받고 있다. '엑스틴 세대'는 자신들의 10대 자녀와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X세대(1970년대생, 40대)를 지칭하는 신조어로, 신중년으로 불리는 '영포티'의 유사 개념이다.
이들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 자기계발이나 건강 관리 욕구가 크고 기성세대보다 풍요로운 10대 시절을 보냈으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경험한 새로운 부모 세대로, 유통가에서는 인구 규모, 소비 파급력 측면에서 영향력을 갖춘 이들 세대 공략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23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엑스틴은 중년 이후 노화로 인해 건강에 민감한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그동안 가족이나 자녀의 건강 관리에 주로 투자했던 탓에 자신에게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선택에 서툴다는 분석이다.
건강기능식품은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나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된 보조식품으로, 섭취하는 사람의 필요 및 건강 상태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야 알맞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조사에 기능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과학적 자료와 연구 결과를 요구하고 이를 검증한 뒤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가 부착된 제품은 제품 섭취 시 건강 관리에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로부터 표시·광고 사전 심의를 받고, 이를 통과해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심의 필 마크나 식약처에서 허가한 문구를 제품이나 광고물에 기재할 수 있으니 구매 전에 인증 도안을 꼭 확인해야 한다.
특히 해외 직구나 구매 대행 등 온라인을 통해 외국산 건강 보조식품을 구입하기도 하는데,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함유되는 등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
최근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엑스틴 세대가 스트레스나 배달음식 등으로 인해 잦은 소화 불량이나 속 쓰림을 겪는 일이 늘어나면서 위 건강 개선 건강기능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위 건강 건강기능식품과 일반 식품을 구별하기 위해서는 식약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원료가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작약추출물등복합물(HT074)이 함유된 제품의 경우, 제품 겉면에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와 함께 'HT074' 인증마크가 부착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엑스틴 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소비자는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때 자신이 원하는 기능성과 안전성을 모두 만족하는지, 제품 겉면에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가 있는지 확인 후 구매하는 소비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