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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민속박물관, 모바일 방 탈출 게임 오픈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3 09:13

수정 2022.02.23 09:13

방탈출 게임을 체험하는 관람객들 /사진=롯데월드
방탈출 게임을 체험하는 관람객들 /사진=롯데월드

[파이낸셜뉴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이 23일부터 웹툰 형식의 모바일 방 탈출 콘텐츠 ‘화연: 조선 최고의 소리꾼’을 오픈한다.

민속박물관 내 조선시대 모형촌 약 1320㎡ 규모에서 진행되는 ‘화연: 조선 최고의 소리꾼’은 민속박물관을 생동감 넘치는 특별한 방 탈출 게임 공간으로 변신시킨다. 국내 대표 방 탈출 애플리케이션 제작 업체 ‘플레이 더 월드’와 협업했다.

이번 방 탈출 게임은 1504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폭정을 일삼던 연산군이 조선시대 최고 소리꾼 ‘화연’을 초대해 그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든다는 스토리로 시작된다. 조선시대 배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모형 테마촌 안에서 참가자들은 모바일 앱을 가지고 테마촌 곳곳에서 단서를 찾고 미션을 해결하면 된다.

웹툰을 보며 문제를 풀어가는 재미와 함께 역사 공부도 할 수 있다.
또한, 좁은 방이나 폐쇄된 공간에서 추리를 풀어나가는 기존 방 탈출과 달리 넓은 민속박물관을 무대로 게임이 펼쳐져 더욱 생동감 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화연: 조선 최고의 소리꾼’은 온라인을 통해 미리 참여할 수 있는 프롤로그 1화와 조선시대 테마촌에서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참여할 수 있는 2화 게임으로 구성됐다.

1화 프롤로그 게임은 롯데월드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내 QR코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체험 가능하며 2화는 롯데월드 박물관 입구 또는 조선 모형촌 입구에 설치된 배너 QR코드로 게임에 접속해 현장에서 직접 체험이 가능하다.
게임 소요시간은 숙련자 30분, 초보자 60분 내외로 요금은 무료이며 박물관 관람객 누구나 방 탈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는 오프라인으로 즐기는 체험형 호러 콘텐츠 ‘아랑餓狼 : 굶주린 이리’ 방탈출 게임도 선보이고 있다.
낮 12시 30분(1회차)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진행되며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총 2명에서 6명의 인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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