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W스퀘어 봄 프로그램’에 선발…전국 AI·SW중심대학 재학생 대상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배재대 컴퓨터공학과 3학년인 박수현씨가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명문교 미국 퍼듀대 학생들과 1학기 동안 공부를 한다.
23일 배재대에 따르면 그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주최 '2022년 K-SW스퀘어 봄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인공지능)·SW중심대학에 선정된 전국 41개 대학 재학생중 대학추천과 퍼듀대 영어면접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28명을 선발했다. 내달부터 16주 동안 퍼듀대 교수들 지도를 받아 현지 학생들과 팀을 이뤄 최신 SW·IT 기술 캡스톤 디자인, 기술 세미나에 참여하는 글로벌 경험을 한다.
퍼듀대는 지난 1869년 설립됐고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닐 암스트롱 등 노벨상 수상자 13명을 배출한 공학분야 미국 최상위권 주립대학이다.
배재대 AI·SW중심대학사업단은 박씨에게 퍼듀대 교육비와 왕복항공권 등을 제공, 해외 대학의 인프라와 기술 강점을 부각한 교육을 받게 할 계획이다.
박 씨는 이번 선발과정에서 100점 만점에 99점을 받았다. 지난해 아세안 ICT/SW 바이어 비대면 수출상담회 통역을 하면서 전공인 컴퓨터공학의 외연 확장이 절실했다. 외국 대학의 커리큘럼이나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분야 외국 강의를 찾아 듣는 등 전공 공부에 몰두했다.
박 씨는 “코로나19 등으로 대학 강의를 따라가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해 AI·SW중심대학사업단의 해커톤 대회 등에 참여하면서 프로젝트의 소중함을 느껴 지원했다”며 “인공지능, 데이터베이스 등을 융합, 가상의상 플랫폼을 구축·발전시켜 가상 패션쇼나 옷장을 구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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