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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올해 새 공동주택 3만2002세대 공급"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3 11:06

수정 2022.02.23 11:06

- 아파트 2만8093세대,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등 3909세대 공급
- 내년까지 총 7만3000세대 공급 계획...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대전시청
대전시청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지역에 올해 안에 총 3만2000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대전시는 23일 아파트와 다세대, 단독주택 등 총 3만2002세대를 공급하는 '2022년 대전시 주택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2만8093세대와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3909세대 등 총 3만 2002세대의 공동주택이 새로 공급된다. 이 가운데 임대주택은 2419세대, 분양주택은 2만 5674세대이며, 조합원 분양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2만835세대다.

자치구별로는 동구에 동신아파트 재건축사업 224세대를 비롯해 총 3113세대가 공급되고, 중구에는 최근 분양한 선화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997세대 등을 포함, 총 9730세대가 공급된다.

서구에는 도마변동 11구역 재개발 1558세대, 용문동 1·2·3구역 재건축 2763세대 등 총 6834세대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유성구에는 학하지구 민간임대주택 1765세대 등 총 3519세대, 대덕구에는 읍내동 회덕 지역주택조합 745세대 등 총 1808세대가 공급된다.

공공공급은 갑천지구 2블럭(BL) 954세대와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5블럭(BL) 2135세대 등 총 3089세대다. 공급방식별로는 민간건설이 1만6163세대로 58%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비사업이 8841세대로 31%, 공공건설은 3089세대로 11%다.

또한 올해 대전에서는 이미 공급을 마친 아파트 1만539세대와 단독·다가구 4161세대 등 모두 1만 4700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대전시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제도 등 감염병 및 부동산 규제로 지연된 사업들이 연내 재개되며 많은 공급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전시는 주거안정 및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내년까지 7만3000세대, 2030년까지 13만1000세대 이상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내년까지 약 7만3000세대의 주택공급이 이뤄지면 공공 및 민간에서 공사비 약 19조7000억원이 투자되고, 이 중 지역업체 원도급 및 하도급금액은 약 13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해교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대전시는 주택시장 동향을 주시하며 주택 과잉 공급이나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한 분양·임대주택 물량을 제 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전지역에서는 모두 13개 지역주택조합 사업(세대수 9446세대)이 추진 중이다.
준공 사업 1곳(835세대)를 제외하고 조합원 모집신고 수리 사업 6곳(4773세대), 조합설립인가 사업 5곳(3133세대), 사업계획승인 사업 1곳(745세대) 등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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