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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구글, K-웹툰 게임화 나서..30억 규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3 13:17

수정 2022.02.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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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구글코리아, 콘진원 MOU<BR>
중소개발사, 네이버웹툰 IP 게임 개발<BR>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와 구글이 ‘K-웹툰’ 게임화에 나섰다. 우선 네이버 유명 웹툰 지식재산권(IP)으로 글로벌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중소개발사를 오는 3월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과 구글플레이는 업체 선정은 물론 게임 개발과정에 필요한 컨설팅과 검수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2023년 말 게임 정식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최종 5개사를 선발, 오는 2023년까지 업체당 최대 6억원 규모 개발지원금을 지급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게임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웹툰 게임스' 프로젝트 MOU 3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첫번째부터 정지현 구글플레이 앱 파트너십 상무, 김상미 네이버웹툰 게임사업 팀장, 김범휴 네이버웹툰 IP비즈니스 실장,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이도형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콘텐츠진흥단장, 이형원 구글플레이 게임파트너십 상무. 구글코리아 제공
'글로벌 웹툰 게임스' 프로젝트 MOU 3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첫번째부터 정지현 구글플레이 앱 파트너십 상무, 김상미 네이버웹툰 게임사업 팀장, 김범휴 네이버웹툰 IP비즈니스 실장,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이도형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콘텐츠진흥단장, 이형원 구글플레이 게임파트너십 상무. 구글코리아 제공

네이버웹툰, 구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네이버웹툰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글로벌 웹툰 게임스’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3사는 한국 중소개발사가 네이버웹툰으로 대표되는 K-웹툰 IP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새롭게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은 개발사의 웹툰 IP 사용 및 국내 마케팅을 지원, 웹툰 IP 경쟁력 강화에 힘 쏟을 예정이다. 구글은 글로벌 앱마켓 플랫폼 ‘구글플레이’를 통해 개발사들이 전 세계 수십억 유저와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콘진원은 전국 11개 지역에 있는 글로벌게임센터와 연계해 우수 중소 개발사가 본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업체 선정, 게임 개발 지원금 지급 및 관리, 사후 프로모션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합류하는 웹툰은 △노블레스(손제호/이광수) △돼지우리(김칸비/천범식) △레사(POGO) △마음의 소리(조석) △사신소년(류) △스피릿핑거스(한경찰) △오늘도 사랑스럽개(이혜) △외모지상주의(박태준)까지 총 8개 작품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네이버웹툰 IP 기반 게임을 제작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한국 중소 게임 개발사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고, 더 나아가 웹툰과 게임 산업이 상생해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은 “우리나라 게임산업은 2021년 상반기 총 수출액의 67%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업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중소 게임 개발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K-콘텐츠 사업은 우리나라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19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인 구글플레이가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네이버웹툰 및 콘진원과 보여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구글플레이는 앞으로도 한국 개발사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퍼니마 코치카 구글플레이 파트너십 부사장은 “네이버웹툰 IP를 원작으로 한 K-드라마들이 전 세계를 매료시킨 것처럼, 한국 창작자 생태계가 가진 스토리텔링 힘이 게임을 만나 글로벌 히트 콘텐츠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