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대전의 분양시장이 올 들어서도 식을 줄 모르는 청약열풍으로 ‘불패신화’가 이어지고 있다.
2022년 대전 분양시장의 첫 포문을 연 선화동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과 도마·변동 11구역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 청약접수 결과, 전 주택형이 해당지역 1순위에서 마감됐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들 아파트 분양단지는 21일 특공에 이어 22일 해당지역 1순위 청약접수에서 최고 401대 1~최저 2.5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접수가 완료됐다. 일부 타입은 예비당첨자를 위해 기타지역 1순위까지 접수가 진행됐다.
중구 선화동 339-55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25층·12개 동 규모로 들어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은 중소형 총 997세대 중 744세대(특공 394세대·일반분양 350세대)가 일반에 분양됐다.
전용면적 59㎡·74㎡·84형 7개 타입이 해당지역 1순위에서 마감됐다.
우선 해당지역 1순위에서 마감된 전용면적 84㎡T형(테라스하우스)은 1세대 모집에 401명이 몰려 40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60세대의 전용면적 84㎡A형도 2122명이 청약을 마쳐 35.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74㎡A형은 62세대 모집에 1071명이 신청해 17.27대 1, 54세대의 전용면적 74㎡B형은 478명이 청약해 8.85대 1, 73세대를 모집한 전용면적 59㎡A형은 568명이 신청 접수해 7.7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해당지역 1순위에서 마감됐다.
전용면적 59㎡B형은 34세대 모집에 188명이 청약해 해당지역 1순위에서 5.53대 1, 66세대를 모집한 전용면적 59㎡C형 역시 해당지역 1순위에서 309명이 접수를 마쳐 4.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예비당첨자를 위해 23일 기타지역 1순위 접수를 받았다.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의 당첨자 발표는 3월 3일 있을 예정이며, 정당계약은 3월16~2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서구 도마·변동 11구역에 지하4층~지상 35층·11개 동 규모의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은 전용면적 39~84㎡ 총 1558세대 중 1017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도 해당지역 1순위에서 청약이 완료됐다.
전용면적 84㎡형은 112세대 모집에 3858명이 몰려 34.45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용면적 74㎡A형은 63세대 중 1089명이 청약해 17.29대 1로 해당지역 1순위에서 접수가 마감됐다.
124세대를 모집한 전용면적 74㎡B형은 1098명이 신청해 8.85대 1, 전용면적 59㎡형은 132세대 가운데 1142명이 접수를 마쳐 해당지역 1순위에서 청약이 완료됐다.
소형인 전용면적 49㎡형(49세대)과 전용면적 39㎡형(12세대)은 각각 158명과 31명이 청약해 3.22대 1과 2.5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해당지역 1순위에서 마감됐지만, 예비당첨자를 위해 기타지역 1순위 신청일인 23일까지 접수받았다.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 은 3월4일 당첨발표에 이어 3월15~19일 5일간 정당계약을 한다.
정재호 목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대전의 경우 지난해 아파트 분양이 비교적 적었던 데다 분양가가 실거래보다 저렴한 게 실수요자에게 반영된 것 같다”며 “최근 들어 기존의 아파트 가격이 조정되고 있긴 하지만, 아파트를 분양받아야겠다는 수요자들의 심리 때문에 입지여건이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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