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이동섭 국기원장(전 국회의원)이 오는 27일 오후 2시 경기 용인시 처인구 페이지웨딩홀에서 ‘태권V 이동섭’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총 4장으로 구성된 ‘태권V 이동섭’은 이 원장이 제2의 고향이기도 한 용인과 태권도에 대한 사랑을 담담하게 풀어낸 인생 에세이집이다.
1장 ‘태극 정신을 세계에 드높이며’에서는 태권도의 국위선양을 다루고 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명예 단증을 수여한 이야기도 담겨있다.
‘4차 산업시대 한복판에서’라는 2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근간한 게임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20대 국회 제일의 ’겜잘알(게임을 제일 잘 아는)‘ 의원으로 불리게 된 이유를 밝히며 4차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풀어냈다.
3장 ‘죽어서 용인, 살아서도 용인’에서는 용인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에서부터 용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올해 특례시로 승격한 용인시가 나갈 길을 제시했다.
몽고항쟁 때 처인성 전투에서 몽고 장군 살리타이를 죽이고 승리한 승장 김윤후에 대한 자료를 몽골, 중국, 티이완을 오가며 수집해 국감에서 제대로 된 연구를 진행하라고 정부에 질타한 대목도 담겨있다.
용인 100년 먹거리인 SK하이닉스 반도체 유치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담판을 한 일화, 교통망 개선 노력, 시 체육회장 선출직 전환 등 용인과 관련해 펼친 활동상도 수록했다.
4장 ‘국기태권도여 영원하라’에서는 태권도를 대한민국 국기(國技)로 지정한 과정과 태권도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뛰고 있는 노력을 그려냈다.
이기홍 대한체육회장은 추천사에서 “이동섭 원장은 국회의원 시절 국기태권도를 법률로 명문화시켰다. 또 체육단체장 겸직금지법을 발의하고 통과시켜 시장, 군수, 구청장이 체육회장을 못하도록 못을 박았다”며 “이동섭 의원으로 인해 체육 전문가가 체육회장을 하는 민선 체육회장 시대가 열렸다. 큰 꿈 이루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이동섭 전 의원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빛나는 시기를 용인에서 보냈다. 20대 국회에서 용인갑 지역위원장을 맡아 용인을 위해 일할 수 있었다”며 “제2의 국기원 건립, 민속촌·에버랜드·처인성을 잇는 문화벨트 구축, 반도체 특화도시 조성, 대학교를 한데 묶는 용인판 마로니에 문화공원 조성 등 용인에서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 이 책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희망을 이야기 하고 싶다”고 출간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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