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수탁 시 기존 2.5%에서 2.8%로 인상, 최대 2년 기준 2.88%
1월 인상 이후 두 달 만에 단행, 반년도 안 돼 인상은 창립 이후 최초
1월 인상 이후 두 달 만에 단행, 반년도 안 돼 인상은 창립 이후 최초
[파이낸셜뉴스] 군인공제회는 예금형 목돈수탁저축 이자율을 기존 2.50%에서 2.80%(1년)으로 0.30%p를 인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1일 가입자부터 인상된 이자율을 적용받는다. 2022년 1월 인상 이후 두 달 만에 추가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반년도 채 안 돼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창립 이후 최초다. 군인공제회는 유사 공제회 예금형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공제회 김유근 이사장은 “2021년 회계결산 결과, 괄목할만한 성과을 달성함에 따라 회원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발 빠르게 금리를 인상하게 되었다”며 “최근 주식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이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높은 금리를 보장해주는 군인공제회의 저축상품들이 회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인공제회 예금형 목돈수탁저축은 여유자금을 높은 이율로 안전하게 증식시켜주는 저축제도로 현역 회원은 물론 한 번이라도 군인공제회 회원으로 가입했던 예비역 회원도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금액은 최대 10억 원까지 수탁이 가능하고, 가입기간도 6개월, 1년, 2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이자 지급방식도 만기 일시 지급과 매월 지급으로 선택할 수 있어 개인의 상황에 맞게 상품을 디자인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예금형 목돈수탁저축 가입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군인공제회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또는 고객센터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오는 3월에 ‘2021년 회계 결산’을 앞둔 군인공제회는 당기순이익 3000억 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예년 평균의 4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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