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하이닉스 업은 SK스퀘어 "올해부터 배당 수익 증가 예상"

뉴시스

입력 2022.02.25 09:34

수정 2022.02.25 09:34

기사내용 요약
출범 후 2개월 매출 1조1464억, 영업익 4198억
SK하이닉스 주주환원에 안정적 현금 창출 기대
반도체?ICT 분야 미래 혁신기업 신규 투자 준비 중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SK스퀘어가 올해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재원으로 반도체∙ICT 분야 미래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합병 이후 2개월치(11~12월) 연결 실적이 매출 1조1464억원, 영업이익 4198억원, 당기순이익 363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결 매출에는 SK쉴더스, 11번가, SK플래닛,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등 자회사 매출과 SK하이닉스 등의 지분법 평가 손익이 반영됐다.

이 회사는 투자를 주된 영업활동으로 하는 투자 전문 회사다.

올해부터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정책 강화로 인해 한층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주당 고정배당금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리고, 잉여현금흐름의 5%를 추가로 배당하는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분기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향후 3년간 창출되는 잉여현금흐름의 약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SK스퀘어의 지난해 말 기준 SK하이닉스 지분율은 20.1%로, 이 회사의 주주환원정책 강화에 따라 배당 수익이 기대된다.

SK스퀘어는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SK스퀘어는 출범 이후 가상자산거래소 코빗(873억원), 3D 디지털휴먼 제작사 온마인드(80억원), 국내 최대 농업혁신 애그테크(Ag-tech) 기업 그린랩스(350억원)에 총 1303억원을 투자해 스퀘어의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블록체인, 메타버스, 스마트팜 등 미래 플랫폼 영역을 선점해 SK ICT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거나 향후 큰 수익을 실현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SK스퀘어는 올 한 해 반도체·ICT 분야 미래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외부 투자 파트너십 강화, 보유 자산의 수익 실현 등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 재원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자회사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IPO(기업공개), 국내외 사업 제휴 확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전략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윤풍영 SK스퀘어 CIO(Chief Investment Officer)는 "SK스퀘어는 태생부터 반도체, 보안, 이커머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유일무이한 투자회사"라며 "액티브(Active)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통해 스퀘어의 투자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키우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스퀘어의 2021년말 순자산가치(NAV·투자회사 자산의 총시장가치에서 부채를 차감한 금액)는 약 26조원으로, 증권업계는 올해 SK스퀘어의 기업 가치 상승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리포트를 통해 "현재 SK스퀘어 주가는 기업 가치에 비해 과도한 할인율이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SK스퀘어의 메타버스, NFT 사업 투자 확대 ▲자회사 IPO로 인한 계단식 기업가치 제고 단계 돌입 ▲웨이브(wavve)와 티맵모빌리티의 공격적 투자 집행 등을 근거로 SK스퀘어의 주가, 기업 가치에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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