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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휴림로봇, 삼성전자 로봇 미래 핵심사업 육성 소식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5 10:06

수정 2022.02.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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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로봇 사업을 삼성의 핵심 미래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소식에 휴림로봇이 장중 강세다.

25일 오전 10시 6분 현재 휴림로봇은 전일 대비 7.26% 오른 1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내 주식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로봇 사업팀 인력 규모가 1년새 10배 이상 커졌다고 알려지면서 관련주가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8월 로봇을 비롯해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AI) 등에 향후 3년간 240조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휴림로봇은 지난 11일 내부 결산 자료에 따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진행하며 별도기준 매출액 265억원, 영업이익 9억5000만원을 달성했다고 알렸다. 휴림로봇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기 199억원 대비 약 66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기 -63억원 대비 약 73억원 증가했다.


휴림로봇은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본원사업의 경영효율화 및 사업구조 재편으로 인한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4년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해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서 벗어났다.

연결기준으로는 휴림로봇을 비롯해 연결대상 기업의 매출이 모두 더해져 306억원의 매출액을 공시했다. 이는 전기 약 207억원 매출액 대비 47.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89억원 적자에서 33억원 적자로 약 55억원 규모의 적자 개선을 이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409억원 흑자에서 391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이는 휴림로봇이 보유하고 있는 삼부토건 주식 및 기타 평가손실 등이 반영된 수치로 본원사업과는 무관하다는 해석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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