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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아카데미, 서울과 부산서 졸업영화제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5 11:54

수정 2022.02.25 11:54

한국영화아카데미 38기 졸업영화제 ‘무궁무진’ 포스터 /사진=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 38기 졸업영화제 ‘무궁무진’ 포스터 /사진=영화진흥위원회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고의 영화 교육 기관인 한국영화아카데미가 다음달 4일을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에서 졸업 영화제를 연다.

25일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이번 영화제는 정규과정 38기 졸업 영화제로, 졸업식을 겸한다"고 밝혔다. 졸업 영화제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 이어 다음달 12일에는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각각 개최된다.

한국영화아카데미는 허진호, 봉준호, 장준환, 최동훈, 조성희 감독 등 지난 38년간 약 8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작 실습 중심 전문교육기관'으로서 급변하는 콘텐츠 제작 환경 적응을 위한 실습 위주의 전공별 전문성 심화교육을 실시하는 국내 최고의 영화 교육기관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 38기 졸업영화제는 '한도 끝도 없다'는 뜻의 '무궁무진'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한국영화아카데미만의 색깔로 한국영화의 미래를 끝없이 그리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무한한 영화 세계에서 38기만의 유전자 '무궁무진(Gene)'으로 무한하고 다채로운 시도를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영화제에는 아카데미 3기 동문인 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과 현장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아카데미 출신 동문 감독들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4일 개막식 이후 총 27편의 졸업 작품과 실습 작품을 상영한다. 졸업 작품은 10편의 단편 실사극과 4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됐다.
이에 실습 작품 13편을 더해 영화제 기간 동안 드라마, 코미디, 스릴러,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