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을 12일 남겨놓은 25일, 윤석열 후보에게 간절한 마음을 갖고 지푸라기 하나라도 잡는 노력을 쏟으라며 '단일화'를 주문했다.
홍 의원은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한 질문자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반윤 빅텐트를 구성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묻자 "간절한 사람이 더 기회가 있는 것이 선거다"며 이 후보가 윤 후보보다 더 간절하게 선거에 임하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초박빙 상황을 깨려면 '반윤 연대'가 필수적으로 판단한 이 후보가 '통합정부',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4년 중임제 개헌',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모든 것을 던지고 있다는 것.
이에 비해 윤 후보 측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한 손짓이 너무 미미하다며 '아니면 죽는다'라는 심정으로 뛰어들라는 게 홍 의원의 당부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후보가 직접 안 후보를 상대로 야권 단일화 문제를 풀 것이라는 말이 국민의힘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이태규 국민의당 선대본 총괄본부장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안 대표 제안은 아직 유효하다"며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후보를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