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리뉴시스템, 유색 페트병 및 폐섬유 화학적 재활용 시장 진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7 09:00

수정 2022.02.27 09:00

저온 메탄올리시스 반응기술 해중합 기술 확보
화학(연)-(주)리뉴시스템 기술이전 협약식에 참석한 양 기관 대표들(좌로부터 (주)리뉴시스템 이종용 대표이사, 화학(연) 이미혜 원장)
화학(연)-(주)리뉴시스템 기술이전 협약식에 참석한 양 기관 대표들(좌로부터 (주)리뉴시스템 이종용 대표이사, 화학(연) 이미혜 원장)

㈜리뉴시스템(대표 이종용)이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폐플라스틱과 섬유를 합성 이전 원료로 전환 가능한 저온 해중합 기술을 이전 받았다고 밝혔다.

리뉴시스템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연내 공정 최적화를 마무리하고, 축적된 시제품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2023년에는 안정된 처리 설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시작할 계획이다. 파일롯 규모의 연속 실증설비와 데모플랜트(PET 처리 기준, 연간 10,000톤 규모)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문제인 폐플라스틱 문제는 인류가 빠르게 풀어야 할 숙제이다. 현재의 재활용 시장은 오염된 플라스틱을 분류•파쇄•세척 하여 물리적으로 재가공 하고 있으며, 기 제품보다 품질이 떨어지고 연속적 재활용도 불가능하다.

리뉴시스템의 기술은 사용 후 자연에 버려지던 플라스틱이나 섬유 쓰레기를 화학적으로 분해하여 재원료화함으로써 기존 석유 유래 제품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자원 재순환형으로, 폐플라스틱 중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폐PET병이나 폐폴리에스터 섬유를 상온에서 매우 적은 양의 에너지만으로도 완전히 분해가 가능하다.


기존의 물리적 재활용 기술과는 다르게 반복적인 재활용이 가능하며, 식품 및 음로 PET에 사용이 가능하다.
전세계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리뉴시스템은 새로운 시장에 진출한다.
창립 이후 꾸준히 강조해왔던 인류사회를 위한, 지구를 위한, 미래세대를 위한 혁신에 또 한번의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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