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여행 오면 돈 드립니다"...코로나 사태 속 '이 나라'에 한국인 1만명 찾았다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5 15:27

수정 2022.02.25 15:27

사이판 찾은 한국 여행자에게 1인당 약 12만원 지원금
지원금 혜택 다음 달부터 종료 예정
타포차우산 정상에서 바라본 사이판 바다 ⓒ여행하는짠수 /사진=뉴스1
타포차우산 정상에서 바라본 사이판 바다 ⓒ여행하는짠수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7월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제도 시행 이후 사이판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1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와중에도 2월 한 달 새 최소 2800명 이상이 사이판으로 떠났다.

25일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트래블버블 혜택을 통해 북마리아나 제도(사이판·티니안·로타)로 떠난 한국인 관광객은 누적 1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24일 시행된 트래버블 제도부터 현재까지 사이판 패키지 예약을 통해 출발한 여행자 수를 집계한 것으로, 이외 출국자까지 포함한다면 그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이판은 현재 귀국 후 의무격리가 필요하지 않은 유일한 여행지라는 장점 덕분에 관광객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북마리아나 정부는 지난 7개월간 사이판을 찾은 한국 여행자들에 1인당 최소 100달러(약 12만원) 이상 여행지원금을 제공했다.
지원금 혜택은 다음 달부터 종료되지만, 현지 유전자증폭(PCR) 의무 검사 비용과 코로나19 확진 시 격리 비용 지원은 최소 5월까지 유지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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