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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맥, 지난해 매출액 1286억원 달성···전년比 13%↑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5 16:27

수정 2022.02.25 16:27

수주량 역대 최고치
사진=스맥 제공
사진=스맥 제공
[파이낸셜뉴스] 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스맥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286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영업손실은 122억원으로 같은 기간 55억원 줄어들었다.

스맥 관계자는 “매출이 10%이상 증가했지만, 역대 최고치로 늘어나는 수주량에 비해 원재료 수급 및 물류대란으로 인해 성장에 제약이 있었다”며 “영업손실은 최근 강화된 회계 정책을 고려해 보수적 관점에서 반영한 장기체화, 진부화 재고에 대한 평가손실 및 대손상각 등의 회계적 손실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스맥 측은 올해 실적을 밝게 전망했다. 원재료 상승에 따라 판매가 인상이 이뤄졌고, 지난 1월말 기준 수주잔고가 653억원에 달하는 등 상반기 물량은 이미 확보된 상태다.

특히 유럽지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영향에도 불구하고 공작기계 시장의 활성화로 큰 호황을 맞고 있다. 기존 반도체 관련 자동화에 성공하면서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 사업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어 유리한 업황이 지속되고 있다.


최영섭 스맥 대표이사는 “공작기계 시장의 큰 호황을 맞이하여 발 빠른 대응을 위해 사업조직을 재편성했고, 스마트공장 기술력 강화를 위해 융합기술연구센터를 설립했다”면서 “인력 운영 효율을 높여 고정비를 낮추고 기술 경쟁력은 강화하여 여러 악조건을 이겨내고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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