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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치적 텃밭 경기 표심 다지기 나선다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6 10:29

수정 2022.02.26 10:2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강원 원주시 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강원도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이재명이 열겠습니다!’ 원주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2.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강원 원주시 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강원도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이재명이 열겠습니다!’ 원주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2.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6일 홈그라운드인 경기도를 찾아 '텃밭 다지기'에 나선다.

이 후보는 이날 김포시와, 파주시, 고양시, 의정부시를 차례로 돌며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경기는 이 후보의 안방으로 이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앞서는 지역이었다가 박빙 양상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반등세를 타면서 다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 확실한 우세를 굳히기 위해 총력전을 펴는 모양새다.

이 후보로서는 자신의 안방이자 최대 유권자가 모여 있는 경기 지역을 사수해야 하는 만큼 '경기도가 나은 대선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며 경기도민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경기 북부는 접경지인 탓에 경기 남부에 비해 발전이 더뎠던 만큼 이 후보는 이와 관련한 개발 공약과 코로나19 피해 추가 지원, 방역지침 완화 등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포 집값' 발언으로 빈축을 샀던 만큼 이 후보는 김포를 찾아 김포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김포 지역의 개발 등을 약속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에는 파주 평화누리주차장을 찾아 '드라이브인 유세'의 첫 선을 보인다. 드라이브인 유세란 후보가 야외에서 유세를 하는 동안 유권자들은 차량에 앉아 유세를 듣는 형식으로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비대면 방식이다.
이후 이 후보는 경기 고양 일산문화공원과 의정부를 차례로 찾아 시민들과 만난다.

이날 저녁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다시 봄을 맞을 희망을 노래하자'는 취지로 개최되는 '힐링콘서트'에 참석한다.
콘서트에는 작곡가 윤일상, 가수 이은미·리아, 배우 이원종·박혁권 등이 출연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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