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문화재단은 시민 주도 문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문화모(人)Zip(집)’ 참여자를 공개모집한다. 시민중심 김포문화 정체성을 보다 단단하게 구축하기 위해서다.
문화모(人)Zip(집)은 모를 논에 옮겨 심듯 문화를 지역에 심고 퍼트리는 문화모심기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김포문화재단은 시민과 함께 지역사회 다양한 가치를 문화적으로 재해석해 문화 프로젝트로 육성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워크숍 개최부터 실행단계까지 각종 활동을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워크숍을 통해 파일럿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멘토링 시스템과 최종 공유회를 거쳐 내실 있는 문화 프로젝트로 완성하고, 하반기에 프로젝트를 실제 운영해 시민과 함께 다양한 지역가치를 공유하고 혁신해나가 문화 실현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문화모(人)Zip(집) 신청은 주소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김포시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지역 예술가를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문화기획자, 마을활동가 등은 우대한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26일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직접 지역문화를 이끌어 시민과 지역이 문화로 화합할 것”이라며 “문화경계를 허물고 자발적 문화활동을 통해 김포가 시민 주체 문화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모(人)Zip(집) 신청은 오는 3월2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하며, 접수방법과 교육과정 등 세부사항은 김포문화재단 누리집(g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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