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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은미 "코로나19, 독감처럼 대해야…"대유행기 3차 백신 면역 실효성엔 의문"

뉴스1

입력 2022.02.26 13:50

수정 2022.02.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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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문동주 기자 = "피할 수 없으면 맞이해야 하고, 맞이하되 일상 방역을 지키는 과정에서 우리도 모르게 지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등한 가운데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같은 현상이 장기적으로는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천은미 교수는 24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보고된 확진자가 인구의 1/3 이상이 될 때 유행이 감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를 독감처럼, 일반적인 호흡기 진료 체제로 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영유아라든지 임산부 고위험군, 이런 분들에 대해선 정부가 더 빠르게 치료제 등 대응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 프랑스 등 한국보다 일찍 대유행이 지나간 나라들의 경우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한 상황이다.

이에 비해 한국의 경우 연일 확진자 수가 늘며 최다기록을 경신 중이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2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한국이 1위를 기록했으며, 러시아, 일본, 오스트리아 순으로 집계됐다.

천 교수는 국내 확진자 수가 폭등한 이유에 대해선 오미크론의 강력한 전파력과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 감염이라는 점을 들었다.


이 외에 3차 백신 접종의 필요성, 확진자별 증상 유무의 차이, 오미크론이 축복이라 불리는 이유, 오미크론 재감염 확률, 재택 치료시 유의점 등에 대한 분석을 영상에 담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