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영국軍, 나토 동부 전선 배치…"영토·주권 위협하는 러 침략 억제"

뉴스1

입력 2022.02.27 00:08

수정 2022.02.27 00:08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영국 군이 나토의 동부 전선을 강화하기 위해 동유럽에 도착했다고 영국 국방부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CNN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영국 해군 함정, 육군, 공군 전투기를 동유럽에 배치했다"면서 "연안경비함인 HMS 트렌트는 멀린 헬기, RAF P8 포세이돈 해상초계기와 지중해 동부에서 나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HMS 다이아몬드 구축함이 영국 남부의 군항 포츠머스에서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국방부는 또한 탱크와 장갑차가 독일에서 에스토니아로 도착했다면서 앞으로 수천명의 병력과 추가 장비가 도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국방부는 키프로스와 영국의 기지에서 타이푼 전투기가 공중급유기와 함께 루마니아와 폴란드 상공 등 나토 영공을 순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우리 군대는 다시 한번 국가의 부름을 받고 있다.
나토를 지원하기 위해 배치된 모든 병사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러한 배치는 나토 회원국의 영토와 주권을 위협하는 러시아의 침략을 막는 억지력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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