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복은 우리 옷' 국립대구박물관, 단행본 발간

뉴시스

입력 2022.02.27 11:03

수정 2022.02.27 11:03

기사내용 요약
그림으로 읽는 우리옷, 시대 흐름과 유행 한눈에
조선시대~대한제국시기 18개 중요 복식 소개
해외홍보 위해 영문판 발간 예정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국립대구박물관이 발간한 '그림으로 읽는 우리 옷'. (사진=국립대구박물관 제공) 2022.02.27.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국립대구박물관이 발간한 '그림으로 읽는 우리 옷'. (사진=국립대구박물관 제공) 2022.02.27.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국립대구박물관은 우리나라 전통 복식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단행본 '그림으로 읽는 우리 옷'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대 흐름과 유행이 반영된 역사 속 옷과 신발·쓰개 등을 통해 보다 쉽고 친근하게 우리 문화를 알린다는 취지다.

입는 시기와 신분에 따라 다채로운 우리 옷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옷과 장식의 다양한 세부 명칭도 알 수 있다.

조선시대부터 대한제국시기에 걸쳐 18개의 중요 복식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한복에 대한 기본 설명은 물론 면복과 적의, 곤룡포와 당의, 단령과 원삼·활옷 등 신분별 복색도 살펴볼 수 있다.

금관조복과 제복, 갑옷과 군복·용복, 심의, 도포와 장옷, 과거급제복, 사규삼과 색동두루마기 등 용도별 복색으로 눈길을 끈다.

모든 복식은 이해를 돕기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그림으로 표현했다.

초등학교 교과와 연계된 부분은 설명 하단부에 별도로 표기해 학교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책에 수록한 내용과 그림은 복식전문가인 이은주 안동대학교 교수, 홍나영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등이 감수를 맡았다. 그림은 의류학을 전공한 홍혜련 작가가 그렸다.

한복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그림으로 읽는 우리 옷' 영문판도 발간할 예정이다. 책은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국립대구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 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복에 관해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국립대구박물관은 우리나라 전통 복식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단행본 '그림으로 읽는 우리 옷'을 발간했다. (사진=국립대구박물관 제공) 2022.02.27.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국립대구박물관은 우리나라 전통 복식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단행본 '그림으로 읽는 우리 옷'을 발간했다. (사진=국립대구박물관 제공) 2022.02.27.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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