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에 에듀테크 특화 스타트업 육성 기관 운영
민관 거버넌스 '서울 에듀테크 네트워크' 구성
1호 실증 사업 '서울형 미네르바 대안교육기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시는 '에듀테크 산업' 육성을 본격화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학습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에듀테크 기술을 발굴하고 교육분야 미래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에듀테크 산업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같은 첨단기술을 교육에 융합해 발전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교육산업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홀론아이큐(Holon IQ)에 따르면 세계 이러닝 산업은 연평균 16.3%의 성장세를 보여 2025년에는 40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노원구에 있는 창업보육기관 '창업디딤터'를 에듀테크 분야에 특화된 스타트업 육성 거점으로 운영한다.
시는 에듀테크 분야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 등 성장 잠재력을 갖춘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의 스타트업을 공모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로 1차 서류평가 및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지원기업을 최종 선발한다. 선발 기업은 1년간 코워킹 스페이스, 아이디어 사업화, 테스트베드, 해외진출 기회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창업기업이 교육 현장에서 기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서울런', 청소년센터 등을 테스트베드로 개방할 방침이다.
미래 서울교육의 방향을 논의하고 정책과제를 발굴할 민관 거버넌스인 '서울 에듀테크 네트워크'도 구성했다. AI 기반 맞춤형 학습 서비스로 소프트뱅크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받은 '뤼이드', 포브스아시아의 1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된 교육 소통 플랫폼 운영 '클라썸' 등 국내 선도 기업과 관련 기관이 참여한다.
민관 거버넌스 '서울 에듀테크 네트워크'는 관련 업계와 교육계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청취하고 지원정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1호 에듀테크 실증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네르바형 가상 온라인 수업 플랫폼' 개발 사업이다.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실증하고 내년에 전용 웹페이지를 시범 개발하기 위해 현재 혁신기술 제안을 접수 중이다. 내년엔 공모를 통해 대안교육기관을 선정, 참여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는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에듀테크 창업기업 지원 및 협력을 통해 학습 불평등을 해소하고, 계층에 관계없이 미래인재가 양성될 수 있는 디지털 학습도시 서울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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