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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과학자 키울 기초연구사업에 3123억 투입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7 12:06

수정 2022.02.27 12:06

과기정통부, 상반기 2482개 과제 선정… 하반기 추가 선정키로

2022년도 상반기 개인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선정 현황
2022년도 상반기 개인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선정 현황
구분 지원내용 선정 예산
세종과학펠로우십 박사후연구자 대상, 연 1.3억원, 5년 이내 지원 300개 과제 345억원
생애첫연구 신진 전임교원 대상, 연 0.3억원, 3년 이내 지원 282개 과제 87억원
우수신진연구 신진 전임교원 대상, 연 1.5억원, 5년 이내 지원 546개 과제 625억원
중견연구 중견 전임·비전임교원 대상, 연 4억원, 5년 이내 지원 1,334개 과제 2,059억원
재도약연구 연구경력 단절자 대상, 연 0.3/0.5억원, 1년 지원 20개 과제 7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파이낸셜뉴스] 우리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초연구사업에 올해 3123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연구자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스스로 연구비나 연구기간을 정해 제안하는 자유공모 형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총 2482개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2022년 개인기초연구사업을 지원한다.

27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기초연구에 꾸준히 투자한 결과, 2021년 기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47명이 선정됐다. 또한, 저명한 과학기술 학술지 네이처의 2021년 국가별 연구성과 순위도 9위에서 8위로 한단계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초연구 역량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개인기초연구사업은 세종과학펠로우십, 생애첫연구, 우수신진연구, 중견연구 등이다. 연구자의 성장단계 및 연구역량에 따라 박사후연구자부터 신진연구자, 중견연구자, 리더연구자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세종과학펠로우십, 생애첫연구, 우수신진연구의 3개 사업은 젊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총 1057억원을 투입해 1128개의 신규과제를 통해 젊은 연구자들이 성장·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개인기초연구사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견연구를 안정적·지속적으로 지원하해 국내 연구자들의 허리층을 탄탄히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 상반기에 2059억원을 투입해 중견연구사업으로 1334개 과제를 새로 선정·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올해 하반기에도 중견연구 과제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긴 호흡으로 기초연구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우수 학술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고, 장기적으로 국가경제의 성장을 견인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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